[지금 일본은] 집콕 길어지며 ‘나만의 와인’ 만들어 마신다
Foodnews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와인’> 와인 원료를 직접 배합해 만드는 <와인 블렌드 팔레트(WINE BLEND PALETTE)>는 '홈코노미’ 와 ‘DIY’를 결합해 ‘나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2008년 대비 2018년 일본의 와인시장은 약 1.5배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와인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도 많은데 이들에게 와인을 친근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린다. [WINE BLEND PALETTE의 원리] 7종류의 퀴베 (Cuvée:원주)를 제공하고, 최대 5종류를 선택해 블렌드 비율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아상블라주(Assemblage)”라고도 한다. 프로 블렌더(Blender)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와인을 개성있게 만들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WINE BLEND PALETTE를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간단한 설명을 읽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사업은 와인업계가 아닌 일본 최대의 간장회사인 키코만이 만들었다는 점이다. 키코만 그룹 내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에서 한 직원에 의해 제안되어 사업화 되었다. 그가 특히 초점을 맞춘 것은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와인 블렌딩을 처음 체험했을 때 느낀 재미를 떠올리며, ‘스스로 만드는 재미’와 ‘커스터마이징 모델’이 합쳐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와인을 제품개발 대상품목으로 선택”했다.
2020년 12월 9일 오후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