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 전문가, 넷플릭스에게 배워야 할 것들> 1. 시장 전체의 파괴적 혁신을 이루어내려면, 가장 먼저 스스로를 파괴해야 합니다. 2. 넷플릭스는, 연체료 폐지+우편 배송으로 블록버스터를 간단하게(?) 무너뜨렸으며, 지금은 우편이 아니라 디지털로 스트리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멈추지 않고, 넷플릭스는 어느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3. 특히나 넷플릭스의 무서운 점은, 기존 기업들이 가진 조직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넷플릭스는 사람을 어떻게 채용하는지, 휴가 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 공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졌던 기업의 조직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새롭게 발명하고 있습니다. 4. 많은 기업들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가치를 내세우며, 실제로 행동 또한 모호하게 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회사들은 명확하게 일합니다. 넷플릭스가 그렇게 합니다. 5. 물론 하나의 기업에서 모든 것을 배우려고 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게 넷플릭스라면, 그런 위험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