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이치로 안타 세계 1위라 떠드는 건 일본 언론 뿐"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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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고 합니다. 기사에 나오는 장훈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대타자입니다. 최근 다양한 ㄲㄷ력을 발휘하셔서 호감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야구 기록에 대하여 생각하는 기록에 대한 철학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일본 프로야구 대기록을 한눈에 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래 내용은 한국 언론에도 적용될 것 같네요 장훈씨는 이치로의 기록에 대한 생각을 털어 놓았다. "모처럼 기록 이야기를 한 만큼, 마지막으로 말해 둘 말이 있다. 나는 미.일 통산 기록을 합산해 하나의 기록으로 만드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일본은 일본의 기록, 미국은 미국의 기록일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미.일 통산 기록을 인정한다면 왜 한.일 기록, 일.대 기록 등은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는 것일까. 미국야구는 인정하지만 한국이나 대만야구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 예를 들어 이치로는 일본에서 1278안타, 미국에서 3089안타를 쳤다.합계 4367안타다 .정말로 훌륭한 숫자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래도 일본 통산 안타 기록 수 1위는 이치로가 아니라 3085안타를 친 나다. 이치로는 일본에서는 1278안타의 기록만 남겼다. 이치로의 4367안타는 일본 기록도 아니고 미국 기록도 아니다. 미·일에 걸친 참고 기록이다. 미국 통산 안타 1위는 피트 로즈(당시 신시내티)의 4256안타가 맞는 기록이다. 미,일 통산에서는 이치로가 넘었다고 해도, 그런 편의적인 논리는 미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이치로가 피트 로즈를 넘어 세계 1위!라고 떠들어댄 것은 일본 언론뿐이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기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정합성이다.그렇기 때문에 언론이 올바르게 기록을 다루고 보도하기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2021년 1월 6일 오전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