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컨슈머]⑦ "파괴자 아마존 맞서려면, 끝없이 투자해야" '아마존 리테일 리포트' 저자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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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현 상태를 끊임없이 불만족스러워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는 2016년 주주서한에서 "고객은 언제나 아름답고 경이롭게 불만에 차 있으며,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지언정 더 나은 것을 원한다"며 "고객을 기쁘게 만들고픈 우리의 욕구가 그들을 대신해 발명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물리적 매장을 보유하지 못한 유통 기업은 매우 불리해질 것이다. 디지털로 출발한 이커머스 기업은 플래그십스토어(대표매장),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숍인숍,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점점 더 물리적 영역으로 뛰어들 것이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위시리스트, 모바일 앱, 증강현실 등 기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오프라인 상점은 매매가 이뤄지는 곳에서 경험을 하는 곳으로 바뀔 것이다. 아마존은 구매하기는 좋지만 ‘쇼핑’을 하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따라서 물리적 매장은 단순 구매에서 먹고, 일하고, 놀고, 발견하고, 배우고, 빌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즉, 아마존의 진출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혼란한 시기임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시장에만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 유통업체들은 아마존이 고객에게 더 나은 것을 제공하기 전 투자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성공한 아마존이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기술을 적용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 '아마존 리테일 리포트'의 저자 미야 나이츠가 말하는 아마존, 그리고 유통산업의 미래.
2021년 1월 11일 오전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