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안 팝니다... 나이키가 D2C에 집중하는 이유> 1/ 2019년 11월 미국 스포츠 의류·용품 업체 나이키는 탈 아마존을 선언했다. 소비자 직거래 판매 방식인 'D2C(Direct to Consumer·DTC)'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2/ 많은 우려 속에서도, 2020년 9~11월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보다 9% 늘어난 약 12조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약 1조6300억원를 기록하며 고성장했고, 이 중 D2C 매출은 전년 대비 32% 신장했고, 온라인 판매는 84% 급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점포를 폐쇄하면서 해당 매출은 감소했으나, D2C 채널인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 3/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가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하는 D2C가 부상하고 있다. 안경 기업 와비파커, 면도기 기업 달러쉐이브, 화장품 기업 글로시에 및 로레알, 버켄스탁 등이 D2C로 전환했고,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도 자사 온라인몰을 구축해 직접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4/ 코로나 시기에 특히 D2C가 중요시 되는 이유는 유통업체에 휘둘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존 소매업체와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얘기한다. 5/ 제조와 유통간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은 최근 추세로, 소비재 입장에서는 고객 접점에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접근 중이다.

[2021 컨슈머]⑤ "아마존에서 안 팔아" 나이키 '신의 한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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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컨슈머]⑤ "아마존에서 안 팔아" 나이키 '신의 한수' 통했다

2021년 1월 18일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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