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랙은 생산성을 저하시키는가?
Hyperinbox Korea
"슬랙(Slack)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이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확인하고, 그 빈도는 무려 5분마다 한 번씩이라고 한다. 5분마다 한 번씩 확인하게 만드는 도구. 뇌과학자,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아도 이 정도의 인터럽션(interruption)은 우리가 집중해서 일을 끝내는데 매우 치명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시간 채팅 협업은 정말로 우리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도구인가?" "시작은 작게 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업무 시간이 따로 있거나 주로 일하는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대보다 30분, 1시간 일찍 업무를 시작하거나 해서 정한 시간대에는 일절 슬랙과 같이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처리해야 할 일 1가지를 택해서, 정해둔 시간에 온전히 몰입해서 처리하는 것이다." "몰입하는 습관이 좀 형성되었다면, 그다음에는 업무 시간 내에도 실시간 채팅을 자제하는 시간을 둬 본다. 예를 들어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의도적으로 슬랙을 사용하지 않는다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동료들이 의아해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적절한 선을 그음으로 인해 빨라진 업무 진행 속도를 실감하면 자연스럽게 동료들도 비동기적으로 몰입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2021년 1월 26일 오전 3:15
긴글이었지만 주제가 흥미로워 잘봤습니다. 실시간으로 치고들어오는 슬랙은 마치 노래방에서의 우선예약기능 같습니다. 처리해야할 정보들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훅치고 들어오니깐요.. 저도 내일부커 '몰입시간'을 가져봐야겠네요🙂
저도 이 글을 회사 내부에도 공유했는데, 그 채널로 슬랙을 쓰는 아이러니를 맛보기도 했어요ㅎㅎ 모든 도구가 그렇듯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우선예약’이라는 비유가 신선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