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퀸' 블랙핑크, 90분에 117억 벌었다
Naver
<쇼에서 디지털 멤버십으로, 진화하는 온라인 콘서트> 1.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The show)’를 통해 ‘블랙핑크'와 유튜브가 90분 만에 100억원 이상을 벌었다. 2. 유튜브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 전 세계 시청자는 28만명(중국 제외). 5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5회와 비슷하다. 온라인 티켓 평균 가격(4만2000원)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예상 수입은 117억6000만원에 이른다. 3. 지난해 6월 열린 방탄소년단 첫 온라인 유료 콘서트는 75만명이 시청해, 26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4.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유튜브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소위 멤버십 플랫폼. 공식 채널에서 기본 3만6000원(생중계+재방송), 플러스 4만8000원(기본+비하인드 콘텐츠)을 내야 볼 수 있다. 5. 유튜브는 그동안 방송사 등 다양한 채널로 공개되는 콘서트를 함께 중계한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한 아티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온라인 콘서트를 유료 중계한 것은 처음이다. 6.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가수들 콘텐츠를 갖고 와 ‘멤버십'이라는 유료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 여러 기획사들을 접촉하고 있다”며 “이번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성공 여부가 다른 기획사들의 플랫폼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2월 1일 오전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