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 네이버+빅히트, 음악산업 관점에서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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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빅히트, 음악산업 관점에서 어떻게 봐야할까? 1. 통신사에서 IT기업으로, 음악 산업 헤게모니의 대전환 - 2004년부터 2008년까지, SKT를 시작으로 KTF, LGT가 음악 산업에 진출하며 '통신사 주도형 한국 음악 산업 구조'가 확립. 통신사 경쟁 구도에서 '음원'은 가장 중요한 미끼 상품이었기 때문. - 사실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모델. 한국만의 기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모순된 콘텐츠 산업 구조가 만들어진 계기. 2. 콘텐츠로서의 음악: IP비즈니스의 가능성 -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런 구조가 흔들림. 카카오의 멜론 인수, 네이버의 YG투자, SKT와 SM의 연합 및 플로 출시, 네이버의 SM투자 등. - 기획사들의 연합체인 KMP 홀딩스 등장. - 결과적으로 통신사 주도형에서 IT기업 주도형으로 전환. - 그 과정에서 음악의 콘텐츠화, IP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대두. 3. 제페토 혹은 UGC: 플랫폼의 성장을 위한 핵심 자원 - 이 맥락에서 빅히트+네이버의 연합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 여기서 핵심 자원은 의외로 제페토가 아닐까? 4. 승부처는 미국: 팬덤 비즈니스, 독립 음악의 전략은? - 빅히트, 네이버 모두 미국 진출에 대한 열망이 있고, 그를 위한 포석. - 미국의 플레이어들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플랫폼이 필요한데 그를 위한 전략적 제휴일 수 있음.
2021년 2월 1일 오전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