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vs 맥쿼리PE 의 LG CNS 소수지분(35%) 매각전은 결국 LG가 맥쿼리PE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KKR 에서는 지난해부터 LG측과 1년 넘게 물밑 협상을 진행하면서 회사 매입에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두곳 다 글로벌 사모펀드 이고 매입가격도 양쪽모두 1조원 안팎에서 비슷한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LG쪽에서 맥쿼리PE를 선택한것은 ‘투자철학’의 차이가 결정적인 요소 였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deal을 보며 (VC와 PE deal을 동일한 관점으로 볼수는 없긴 하지만 투자업 이라는 본질에 비추어 볼때), 회사가 어느 기관을 주주로 맞이할것인가 고민을 할때 (=기관들간 투자 경쟁이 붙었을때) 무엇을 value add 해줄 수 있다고 회사측에 제시해야 하는지 & 어떤 방식으로 회사와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투자를 하는 입장/관점에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투자를 받는 회사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정량적 조건이 비슷하다면) 상대에게 Fit/케미가 맞는 상대가 되는것이 우선임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는 사례인것 같습니다.

[시그널 INSIDE]LG, 사모펀드 강자 'KKR 구애' 왜 거절했나

서울경제

[시그널 INSIDE]LG, 사모펀드 강자 'KKR 구애' 왜 거절했나

2019년 11월 24일 오후 12:00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