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리어의 80프로는 예기치 않은 우연으로 결정된다: 새해에 커리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전에 공유했던 아티클 (초심을 버려도 되는 거였어? - 지난해 굳게 한 결심, 올해 좀 바꾸면 어때) 과 같은 맥락의 글입니다. "성공한 분들의 대부분(80프로)은 완전 운빨이라 재현가능성이 없고(그런데 젊은 나이에 한 두 번 우연한 성공 후 무슨 성공공식이 있다고 우기고 자만하거나 책 한 권 낸 후 자신의 경험을 성공 법칙인 양 가르치시는 분들도 많음) 우리의 커리어는 대개 우연의 사건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인생은 구체적인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북극성과 목적지는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떤 미션이 있는가? 내가 이루려는 목표는 무엇인가? 를 정해야 한다." "우연은 그냥 오는것인가? 크롬볼츠 교수는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 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에 행운의 요소가 크기는 하지만 행운이 그냥 오는게 아니라 행운을 부르는 5가지 요소가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5가지 요인은 ‘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감수’ 이다." "계획대로 안되었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다. 처음 세웠던 계획이 망가졌지만 그보다 더 나은 기회가 오기도 한다. 계획대로 잘 되었다고 너무 기뻐할 필요도 없다. 그게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음이 이후 발견되기도 한다." "물론 그런 태도를 가지고 살아도 성공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삶의 미션과 뜻이 분명하면 성공이 뭐 그리 큰 문제겠는가? here&now를 멋지게 살면 되는 것을." 돌아보면 저 역시도 커리어 측면에서나 프로덕트 측면에서나 공들여 세운 계획이 실패하면서 대안으로 선택했던 플랜 B 또는 플랜 C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전화위복, 새옹지마를 생각하며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