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2, 3월 하락장을 맞이하는 주린이들이 보면 좋을 글] *이하 내용은 주식유튜버 '돈깡'님의 커뮤니티 글을 원본 그대로 복사한 내용입니다. 딱 저에게 해당하는 말인것 같아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초미의 상승장인 2021년 1월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입니다. 2월 말, 3월초 떨어지는 증시를 보며 불안해 하였지만, 애초에 평생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식을 대하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한탕주의의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 한탕주의 마음가짐이 아직도 컸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길게 봐야 할 것 같다는 돈깡님의 의견이 도움이 되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마음에 본문을 공유합니다. ---------------------------------돈깡님의 유튜브 커뮤니티 글--------------------------------------- 요즘 제 주변에서 느끼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주식을 하시는 분들과 더 많이 교류하게 되었는데, 요 몇주 사이에 느낀점들을 이야기하고 현상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1월엔 시장이 좋았고 2월중순부터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 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정도는 시장의 하락이라고도 볼 수 없을만큼 주식시장에서는 흔히 있는 변동성이라고 저 개인적 경험을 빗대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하락 속에서 많은 분들이 증시 하락을 처음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느껴보는 증시 하락 속에서 공포감을 느끼며 드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더 내리기 전에 주식을 팔아야 할까?” “아니면 견뎌야 할까?” “혹은 주식을 괜히 시작했나?” 온갖 생각들이 우리네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에게 본인들의 포트폴리오를 같이 고민해달라는 요청도 있고, 제 유튜브를 보는 많은 분들도 그러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망가져 갈 땐 저 또한 감정의 동요가 막대하고, 스트레스도 굉장히 큽니다. 다만 규모를 조정해서 최대한 스트레스와 감정적 데미지를 적게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주식시장을 떠나지 말라”라는 것입니다. 제가 길지는 않지만 12년간 주식을 직업적으로 하면서 느낀 것들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할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고, 시작을 했으면 시장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공포감과 상실감으로 시장을 떠나면 다시 들어올 타이밍을 찾기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해드릴 수 있는말은 “차라리 증시에서 떠나지 말라”라는 것 뿐이 해줄 수 없습니다. 진공청소기를 만드는 회사의 창업주인 다이슨이 성곡적인 진공청소기를 만들기위해 5127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5126번째 실패 했다는 것입니다. 실패했다고 좌절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그 뿐 인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요즘 증시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일반적 기대와 다르다면 그 자체로 뉴스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에너지를 측정하는 방법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호재에도 시장이 하락한다면 시장이 상당히 약하다는 뜻이고, 악재에도 시장이 상승하면 시장이 상당히 견고하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 전체에도 통용되는 말이면서 동시에 종목에 빗대어도 같은 논리가 적용 됩니다. 그만큼 시장이 미디어에 노출 되었을 때 어느정도의 영향을 받는가를 체크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숫자로 표현되는 것도 아니고 측정 할 수 있는 지표도 마땅히 없습니다. 그저 제가 매일 해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하나씩 체크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방대한 양의 보고서를 읽고, 뉴스를 보고,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를 체크하고, 기업들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면 드는 작은 실타래 같은 방향성에 기대어 주식시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미디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는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오랜 기간 주식을 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시장이 미디어에 반응하는 영역’에 대해서 꾸준히 관찰 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작가가 아님에 부족한 글인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심에 감사하고 좋습니다. 혼자 주말 새벽녘에 타이핑하는 이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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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 오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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