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가...?! +_+ ㅋㅋㅋ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된다. 창작, 스토리텔링, 블로그, 테크, 블랙코미디... 이런 게시물/이야기가 출간이 되면 [일의 기쁨과 슬픔] 같은 작품이 되는 것. 바야흐로, 2002년의 세계가 코 앞. _ 허생은 성수동에 살았다. 곧장 중량천 밑에 닿으면, 뚝섬역을 지나 헤이그라운드 건물이 서 있고, 서울숲을 향하여 허름한 오피스텔이 있었는데, 주변 공장의 소음과 먼지를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테크크런치 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회사 외주 개발 일을 받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창업을 하지 않으니, 테크크런치는 읽어 무엇 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BM(역자주: 비지니스 모델)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외주 개발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외주 개발 일은 본래 배우지 않았는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온라인 쇼핑몰은 못 하시나요?” “쇼핑몰은 밑천이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BM만 파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외주일도 못한다, 쇼핑몰도 못 한다면, 유튜브라도 못하시나요?”

벤처 허생전, Circ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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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9일 오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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