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을 건너려면 전부를 걸어라[동아광장/최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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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분산하는 건 투자의 기본 상식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완벽히 예측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은 개인으로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회사원의 삶을 거칠게 요약한다면, 자기의 내면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일을 통해 추구하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의 연속이 아닐지. 그 긴 구도와도 같은 고민 속에서 본인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과감히 전부를 베팅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낸다면 그것만으로 그동안의 회사생활은 의미를 가질 수 있으리라.
2019년 12월 10일 오후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