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카톡방에서 안 들킬 자신있는 30대분들, 손✋〕 최근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견했습니다. 20대만 모인 익명의 카톡방에서 30대 여성분이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피아 게임인데요. 슬프게도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30대로 지목을 당하시고 말았습니다. '처음부터 눈웃음 (^^) .... 물결 (~) 저희 엄마가 많이 쓰시는 거거든욯ㅎㅎ' (혹시... 찔리시는 분? ) 그 밖에도 50대 카톡방에서 20대 찾기, 중2 대화방에서 고3 찾기 시리즈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단어가 아닌 톡하는 방법까지 세대차이가 나는 요즘, 모든 세대가 공감했던 포인트도 있었으니, 바로 '불안' 입니다. 자본주의의 생존과 경쟁사회의 비교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한 번쯤 궁금하셨던 분들께 이 글을 공유합니다. 〔👀콘텐츠 맛보기〕 김영하 작가는 이런 시대일수록 자신의 내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금은 기대 감소의 시대죠. 기대를 줄여야 되는 시대입니다.길고 지루한 저성장의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겁니다.좋아질 것 같은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예전보다 엄혹한 시대를 겪게 될 것이 분명한데요. 이런 시대에는 자기 내면을 지키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회사에서도 영혼, 자존심 다 내놓으라고 하잖아요. 요즘은 집도 없잖아요. 자기 것을 가지기가 점점 힘든 시대예요." 낙관이 사라진 빈자리엔 불안이 자리 잡는다. 사유재산이 허락된 자본주의에서 자신의 것을 쉽게 가질 수 없다는 박탈감. 요즘은 <벼락 거지>라는 말도 있다. 월급을 벌어도 물가상승률에 비해 오르지 않는다거나, 가만히 통장에 넣어두면 오히려 돈을 잃게 되는 구조. 그러다 옆에서 자산을 배로 증식한 남들에 비해 거지가 돼버린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가치가 낮아지는 화폐를 더 이상 유의미한 사유재산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또 다른 자산을 쫓아다닌다. 이 문이 더 좁아질수록 많은 이들의 시간과 에너지는 문을 열기 위한 노력에 집중된다. 어느새 각자 스스로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문을 향해 더 빨리 달리려는 양 옆의 레이서들. 작가는 이럴수록 자신의 내면을 지키라고 말한다. 내가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유재산이기 때문이다.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 50대 카톡방에서 숨은 20대 찾기 https://youtu.be/ONr81d7mbtE - 중2 대화방에서 숨은 고3 찾기 https://youtu.be/67HGQ_qzJ5c - 20대 카톡방에서 숨은 30대 찾기 https://youtu.be/GH--UqTuN4s

20대 카톡방에서 숨은 30대를 찾으며

Brunch Story

20대 카톡방에서 숨은 30대를 찾으며

2021년 5월 11일 오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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