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브리핑 | 미국 음악계 노조의 현재, 그리고 미성년 노동자로서의 아이돌
차우진의 TMI.FM
2. 미성년 아이돌을 응원하는 동시에 걱정하는 일 (아이돌로지) - NCT DREAM이 데뷔한 2016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부에서 청소년 아이돌에 대한 보호 지침을 골자로 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2014년 시행)’이 본격화되던 시기. - 이 법은 청소년 연예인, 연습생에게 개인의 자유 선택권, 수면권, 학습권 등을 보장함. 하지만 처벌 규정이 없고, 연령 기준 15세, 현장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점은 지적. - 그러나 또 이런 질문도 가능.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 직업의 실현에 있어 제도적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공정한 일일까?' - 청소년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한다면 선택 제한이 아니라 변경 및 철회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 선제적 규제보다는 사후적 안전망이 필요하지 않을까? - 윤리적 판단보다 먼저 정리해야할 것은 팬 개인의 소비가 아닌, 경쟁 시장 내에서 자유권이 다뤄지는 방식, 그리고 제도의 실효성이다.
2021년 5월 16일 오전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