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함은 선택할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좌절스러울지라도, 잘하고 싶은게 하나라도 있으면 삶은 그럭저럭 살만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잘하고 싶은 무언가에 무용하리만큼 애정을 쏟고 노력해본 사람이라면 잘 아실텐데요. 잘하는 것의 경지는 결코 재능만으로는 이룰 수 없음을 말이죠. 재능에 의구심을 가지고 나는 못할꺼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메세지는 이것이 아닐까요. “Verumtamen oportet me hodie et cras et sequenti die ambulare.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마치 숙련된 세탁소 사장님처럼 글을 쓴다는 이슬아 소설가 역시 ‘꾸준함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 스물아홉 살인 지금은 더 이상 재능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된 지 오래다. 꾸준함 없는 재능이 어떻게 힘을 잃는지, 재능 없는 꾸준함이 의외로 얼마나 막강한지 알게 되어서다. ✅ 생각해보면 잘 쓰는 애도 매번 잘 쓰지는 않았다. 잘 못 쓰는 애도 매번 잘 못 쓰지는 않았다. 다들 잘 썼다 잘 못 썼다를 반복하면서 수업에 나왔다. 꾸준히 출석하는 애는 어김없이 실력이 늘었다. 계속 쓰는데 나아지지 않는 애는 없었다. ✅ 무던한 반복으로 글쓰기의 세계를 일구는 동안에는 코앞에 닥친 이야기를 날마다 다루느라 재능 같은 것은 잊어버리게 된다.

[직설]재능과 반복

Naver

[직설]재능과 반복

2021년 5월 16일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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