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결국 스트리밍이고, 스트리밍의 성패는 차별화된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1.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는 시청자를 잡기 위해 케이블 채널의 전통 강자와 리얼리티 TV 제국이 한 집 살림을 차렸다. 2. 미국의 통신회사 AT&T의 자회사인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430억 달러(약 49조원)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한 것. 3. AT&T는 신설 합병회사의 지분 71%, 디스커버리는 29%를 소유한다. 4. AT&T는 성명에서 “워너미디어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뉴스 자산을 디스커버리의 논픽션, 국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사업과 연계해 최고의 독립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스트리밍 거인’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5. 워너미디어는 케이블 채널 CNN과 HBO, 시네맥스, TNT, TBS 등과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를 거느리고 있다. AT&T는 2018년 850억 달러(96조원) 규모의 ‘메가딜’을 통해 워너미디어 전신인 타임워너를 품에 안았다. 6. 현재 워너미디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영화 전문 채널 HBO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의 전체 가입자는 6390만 명이다. 디스커버리도 ‘디스커버리플러스’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고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갈 길은 멀다. 반면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는 2억7000만 명,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1억여 명에 달한다. 7. 업계에선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는 미디어 환경에서 승부처는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라고 입을 모은다. 넷플릭스·디즈니와 제대로 겨루기 위해서는 볼만한 콘텐츠를 갖춘 업체가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8. 두 회사의 합병 추진 소식을 보도한 블룸버그는 “전통적 TV 사업의 장기 침체 속에 AT&T가 이번 거래를 계기로 중대한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두 회사의 합병 작업은 통신과 미디어를 한 지붕 아래 두려던 AT&T의 노선 변화이자 전략의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또하나의 스트리밍 거인 탄생...AT&T·디스커버리 합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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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스트리밍 거인 탄생...AT&T·디스커버리 합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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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8일 오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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