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MZ] 휴지통이 아닌 당신을 클릭하게 만드는 뉴스레터
미디어오늘
뉴스레터, 결국 D2C(Direct to Customer)의 방법 중 하나. 스티비, 뉴스레터의 '툴'이라고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창업주 인터뷰 중에서 -------- - 왜 뉴스레터가 주목을 받게 됐을까. 임호열= 플랫폼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마케팅을 하면 특정 플랫폼에 돈을 내고, 콘텐츠를 그곳에 노출시킨다. 어떻게 노출할지 우선순위나 방식을 결정하는 건 플랫폼이다. 플랫폼이 정책을 바꾸면 전략 자체를 바꿔야 할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는다. 플랫폼의 생명 주기도 고려해야 한다. 그 플랫폼의 생명이 다할 수 있다. 그러면 마케팅하는 입장에선 다시 돈을 써서 다른 플랫폼의 고객을 새롭게 확보해야 한다. - 플랫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가. 임호열= 맞다. 이메일이 사라질 일은 없으니 플랫폼의 생명이 다할 때마다 갈아탈 일 없이 꾸준히 기반을 갖고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으로서 의미가 있다. 언론에선 포털의 영향력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의존하다 보면 자신들의 구독자를 구축하고 그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포털의 이용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지 우리의 고객은 아니다. 반면 뉴스레터는 내 구독자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21년 5월 18일 오전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