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삽!! 일 할 땐 As Slow As Possible. 초조해하지않기. ✅최근 신규 서비스의 기획을 맡게 되었다. 나의 목표는 서비스 런칭 후 6개월 내 1000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것이다. 지난 2주 전부터 유사 서비스의 시장조사와 우리 프로덕의 차별성, 그리고 동종 산업 내 포지셔닝을 거쳐 BM을 수립하였다. 기획안을 만들고 자체 개발이 가능한 지 검토한 후 와이어프레임을 설계하였다. 이 과정까지도 순조롭지 않았지만 서비스를 구체화할수록 불안해지고 초조해졌다. 그 이유는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속으론 이미 MVP를 만들어 시장 테스트를 했지만 그 이 후의 그림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부터 확신이 없다면 이 서비스는 운영단까지도 힘들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했다. 이 전 기획과 브랜딩은 오로지 시장진출과 대중성 만을 강조한 것이 첫 번째 패인이었다. 우리 팀만이 할 수 있는 프로덕을 만들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조급하다고 느꼈고 잠시 물러서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다. 그 때 프리워커스의 일하는 방식을 알게 되었고 크게 감명받았다. ‼️ 특히 열정을 배제하면 더 많이 것이 보인다는 부분은 현재의 나에게 꼭 필요한 대목이었다. 🔆 단 한 번의 실패지만 이는 프로덕트 매니저로써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고 "일"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특히 멘붕이었던 이번 주말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를 정리해준 고마운 콘텐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