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씹던 껌이 스케이트보드 바퀴로 변신한다고요? 🤭 껌을 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길바닥 여기저기에 껌딱지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런 껌들은 처치 곤란일 뿐 아니라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플라스틱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산업 디자이너로 활동한 ‘애너 밸러스’가 설립한 기업인 검드롭은 길바닥의 껌을 재활용하여 장화와 휴대폰 케이스 등의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런 검드롭의 사례를 활용하여 프랑스의 디자인 스쿨에 재학중인 휴고와 비비안은 스케이트보드용 바퀴의 재질과 버려지는 껌의 재질이 비슷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길거리와 공원에 껌 수거판을 설치하여 다 씹은 껌을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거한 껌은 공장으로 이송, 깨끗하게 세척한 후 분쇄와 혼합 과정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이 플라스틱을 작은 공처럼 가공하여 다양한 스케이트보드용 바퀴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순환과정을 완성시킨 것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재생이 가능한 신개념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