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 도심을 벗어나는 일본 기업들 > 코로나로 인해 확산된 업무방식 변화가 기업의 이전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대도시 근교의 위성도시로 오피스를 옮기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1) 도심에서 벗어나는 기업 증가 닛케이는 2019년 1월 이후 소재지를 이전한 기업 39만건을 대상으로 이전 장소를 분석 도쿄 중심에서 외부로 이전한 기업 수는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4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2020년 도쿄를 벗어난 기업 수는 약 6,700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도쿄 뿐만 아니라 오사카로부터의 이전은 전년 대비 23%, 나고야에서의 이전은 15% 증가 각 대도시에서의 유출이 가속되고 있다. ​2) 도심에서 통근 가능한 위성 도시로의 이전이 다수 이전한 지역을 분석해보면 도심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위성도시 및 도시를 선택하는 기업이 많았다. 가장 많은 곳은 도쿄에서 40분 ~1시간 정도의 거리로 통근이 가능한 요코하마 이외에도 도쿄의 위성도시인 사이타마, 가와구치 등이 상위에 랭크 이유는 텔레워크와 오피스 근무가 섞인 하이브리드 형식의 근무가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출퇴근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도심 내 거래처에 방문하기에도 편리한 점도 원인으로 추측된다. 3) 업종은 제조가 아닌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서비스업이 주류 업종을 조사한 결과 경영 컨설팅사가 약570개사로 최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약 380개사이다. 도심에 오피스가 없어도 온라인으로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 업종의 이전이 눈에 띈다. 4) 규모는 매출 10억엔 (100억원) 미만의 중소 기업이 다수 ​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고, 약 90%가 매출 10억엔 (100억원) 미만이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비해 의사결정과 실행이 빠르다. 매출 100억엔이 넘는 기업은 22사로 수가 적었으며 이전한 지역에 생산설비나 다른 거점을 이미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았다. 기업이 이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법인세 증가로 인한 세수 증가로 이어진다. 코로나가 진행된 후 기업의 이전 수요를 잡으려는 지자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금까지 거주 공간이었던 교외 도시에 오피스가 진출함으로 인해 지역 재생 찬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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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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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1일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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