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관리(ex. KPI 관리)는 직원들의 행동을 강화한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성과를 만들어 내려면 반드시 '필요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행동없는 성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들이 성과에 필요한 '행동'을 꾸준히 실행(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치관리(대표적으로 KPI 또는 PI)입니다. 요즘 당뇨 때문에 당뇨약도 먹고 운동도 할 뿐더러...아침 식사도 채소 위주로 굉장히 가볍게 먹고 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후30분 혈당을 체크해보니 135정도 나오네요. (140까지가 정상/아주 높지는 않지만 당뇨약+식사량과 메뉴를 생각하면 좀 짜증나는 수치네요.) 사무실에 올 때 일부러 돌아돌아 20분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혈당을 측정해보니 96이 되었네요. 원래 식후 1시간이 혈당 피크타임인데 식후 1시간 혈당수치가 96으로 확 떨어졌습니다. (96이면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혈당 수준입니다.) 이걸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저는 생각하죠. "역시 잠깐이라도 운동하는게 진짜 대박이구나!!!*.*" 이걸 눈으로 확인하면 운동을 하는 행동은 앞으로 강화될겁니다. 그냥 단지 혈당수치를 낮추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혈당수치 96을 확인한 후 "됐다!"로 끝날텐데... 수시로 측정하고 눈으로 확인하고 원인을 찾고 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행동이 강화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분들 회사의 수치관리(대표적으로 KPI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교훈 요약] - KPI는 목표가 아니다. 관리의 대상이다. - 직원들에게 자신의 성과와 관련된 수치를 '수시로' 보여주면 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 - 식후 꼭 잠시라도 운동을 하자.
2021년 6월 5일 오전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