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력 줄이기 프로젝트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최근 번아웃을 핑계로 쉼이 일상이 되었다. 무기력함이 습관이 되지 않으려는 일환으로 좋은 아티클이나 콘텐츠를 찾고 리뷰하거나 글을 쓸 생각이다. 그 분야는 비단 책이나 단순 아티클로 한정하지 않고 평소에 좋아하는 모든 컨텐츠로 적어 나가려고 한다. 여기에 한가지 명확한 조건은 단순히 컨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왜 재미있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나의 생각을 적는 것을 스스로 약속했다.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된 책을 첫번째로 소개하고자 한다. 퇴사준비생 시리즈로 유명한 트레블코드에서 올해 출간한 작품으로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 광고 크리에이팅 그룹인 ‘덴츠’ 그룹에서 본업인 A팀과는 전혀다른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명명한 B면을 활용하고자 한 프로젝트성 크리에이티브 B팀에 대한 이야기다. 10명으로 시작한 이 팀은 현재 56명의 팀원이 56명 각각의 B면을 내세워 조화롭게 일하고 있다. B팀은 본인들의 자기다움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상적인 회사와 조직문화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분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다. 우선 본인에 대한 고민과 자기다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권한다. 적어도 이 책은 무엇을 해야한다기 보다는 마치 덴츠 B팀에 인턴이 되어 그 구성원들과 이야기 하는 구성이다. 책을 읽으며 선문답을 해보시면 그래도 조금의 쌓여있는 체증이 내려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미션이 여러가지 주어지는데 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보길 권장한다. ‘잠재력 채집 시트’라는 미션이 있는데 책에 예시도 잘나와 있어 참고에 용이하다. 본인의 관심사가 될만한 잠재력이 될만한 주제를 정리할 수 있고 이런 욕구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