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의 용기내캠페인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논란 >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환경의 날’을 상기시키려는 취지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본질을 벗어난 실패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구매하는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일부는 평소 가정에서 쓰지 않는 대형 쓰레기통에 팝콘을 받아가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자는 이벤트 취지를 거스르는 상황이 빚어졌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평소라면 쓸 일 없는 플라스틱 제품을 일부러 구매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겨냥한 접근 방식, ‘펀(fun) 마케팅’이 문제였다. 롯데시네마 측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어떤 용기든 가능하다’며 김치통, 급식 배식용 바트 등 팝콘을 담는 그릇으로는 쉽게 떠올리기 힘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하지만 재밌는 용기에 팝콘을 받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오히려 친환경 캠페인 동참의 본질을 한참 엇나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미로 접근한 친환경 노력은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친환경 활동의 하나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려는 ‘탄소발자국 저감’에 노력하는 분위기인데, 불필요한 기획 행사로 탄소발자국 줄이기로부터도 멀어졌다. 눈길은 끌었을지 모르겠으나 친환경 노력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큐레이터의 코멘트🤔 》 네이버의 블로그 챌린지도 롯데시네마의 용기내 캠페인도 서로 좋은 의도(기록습관, 환경인식) 시작하였지만 끝맺음이 좋지 않았던 건 기획단계에서 이것으로 인한 부정적인 일까지 고려하고 기획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기획할 때는 의도와 맞게 사람들이 행동할지,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지 고민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해주는 사례인 것 같아요.

"팝콘 담으려 급식실 쓰레기통까지 샀다"...친환경 캠페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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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담으려 급식실 쓰레기통까지 샀다"...친환경 캠페인 논란

2021년 6월 7일 오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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