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기획자의 서비스 역기획 도전하기 1부
Brunch Story
〔기획자가 되고 싶으면 대체 뭐부터 공부해야하는거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매니저, 서비스 기획자... 신입으로 들어가긴 어려운데, 매력적인 직군이라 취업은 하고 싶고 🥲 경력으로 피봇팅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에 퍼블리와 커리어리에서 현직자 분들의 인터뷰나 아티클을 뒤적이고 계신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예비 기획자로서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역량과 통찰력을 (진짜) 키울 수 있는 알짜방법! ‘서비스 역기획’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맛보기〕 기획자는 First user, '첫 번째’ 사용자입니다. 내가 불편한 것, 내가 필요한 것을 민감하게 캐치하고, 고치고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호기심을 잃은 기획자는 그러므로 짜지 않은 소금과 같습니다. 아무데도 쓸 곳이 없지요. - 박태웅 ‘기획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 놀랍게도 위 글은 '서비스 기획' 직무가 생소하던 2011년에 쓰여진 글이다. 요약하자면, 환경이나 도구가 변화해도 '사용자(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과제는 변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자신의 맨 눈'에 '사용자의 렌즈'를 장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략) 사용자(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해보고 장단점들을 기록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가 '이 과자 이래서 맛있어요, 저 과자는 저래서 맛있어요.' 라는 말만 반복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의 마음을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얻는 방법이 중요하지 않은가. 실제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서비스 기획자들은 이 방법으로 역기획을 추천한다. (중략) 역기획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의 눈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기획자'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서비스의 개선방안을 구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업 기획자는 사용자의 입장을 100% 이해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 조직의 상황과 한계, 이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니 문제가 뒷편으로 밀릴 때도 있고 '서비스 메이커' 입장의 사고가 무의식속에 박혀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남자와 여자가 결코 서로가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경쟁사 분석 역시 사측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순도 높은 사용자의 렌즈를 끼기 어렵다.
2021년 6월 7일 오후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