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시즌제가 안착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업계> 1. 최근 방송가 드라마 제작 여건이 많이 달라졌고, 시즌제 드라마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 SBS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흥행이 성공한 뒤 1년여 만에 ‘낭만닥터 김사부2’로 다시 한 번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3. SBS는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로 드라마의 활로를 찾고 있다. ‘펜트하우스1’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28.8%, ‘펜트하우스2’는 자체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시작한 ‘펜트하우스3’는 첫 방송 당시 1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4. ‘슬기로운 의사생활2’ 역시 시즌제 드라마다. 신원호 PD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시즌제를 염두하고 제작을 했다. 신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제 드라마의 강점으로 내적 친밀감을 꼽았다. 5. 신원호 PD는 “실제로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배우들간의 친밀감, 케미들부터 제작진과의 소통, 시청자와의 친밀감이 쌓였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친구들이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시즌제 드라마의 핵심은 캐릭터) 6. 한 방송 관계자 역시 “시즌제의 강점은 아무래도 익숙한 캐릭터에 있다.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시즌제를 요구한 드라마의 경우 시청자들이 환호했던 캐릭터가 있었다”며 “시청자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캐릭터 서사의 연속성을 바라는 마음에 다음 시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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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일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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