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와 일하는게 행복한 이유
brunch
[꼬날의 퍼블리 뉴스 -50] "나의 상사들은 언제나 아직 남들이 가지 않은 곳에 먼저 들어가, 아무 것도 없는 맨 바닥에서 아무 것도 갖지 않은 상태로 무언가를 일구어 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주 자주 '그게 되겠냐?' 는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사기는 아니냐?' 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그들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고, 아주 다른 체계로 사고를 펼쳐 나감으로 인해 지나치게 빨리 변하거나 비약적인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나는 이런 내 상사들의 엄청나게 빠른 생각의 변화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속도, 그로 인해 벌어지는 그 난리들을 따라 변해 가는 나를 느끼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창업가인 내 상사들로 인해 변해가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 그것 역시 정말 행복하다. " - <꼬날이 간다> 55번째 brunch. 창업가와 일하는게 행복한 이유 * 오늘 갑자기 브런치에 예전에 써 놓았던 이 글의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어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저도 다시 공유. 사실 어쩌다였는지 전혀 의도했던 건 아니었는데,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창업가의 홍보담당으로 지내고 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창업이 뭔지, 기업가 정신이 뭔지도 몰랐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내 상사들의 표현하기 어려울만큼의 큰 내적 열망, 몰입, 용기, 가끔은 무모할만큼 빠르고 정신없는 달리기 등에 빠져들었던가 봐요. 저는 이 분들의 옆에서 그걸 보고 느끼고 배우는게 너무 좋습니다.
2020년 1월 11일 오전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