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18일차 마이크로카피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앱이나 모바일 서비스에는 단어와 문장이 존재합니다. 버튼에 쓰인 단어나 팝업창에 쓰인 문구 등이요. 이를 마이크로카피(microcopy)라고 합니다. 하나의 웹·앱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마이크로카피가 필요한데요. 이러한 문자 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UX 라이팅(UX writing)이라 하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을 UX 라이터(UX writer)라고 부릅니다. UX 라이터에게 요구하는 역량도 다양했습니다. 프로덕트의 전체 맥락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링크드인) 유저와 프로덕트 사이의 쉽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능력(틱톡) 사용자를 이해하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함. 디자인팀과의 협업능력도 중요(드롭박스) 사용자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 되는 직관적이고 유쾌한 글쓰기 능력(구글) 프로다운 글쓰기 실력,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이크로카피(아마존) 정확한 단어를 통해 이 UI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능력(핀터레스트) 정확하고 직관적인 언어로 앱 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리프트) 카피라이팅의 목적이 단시간 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라면 마이크로카피의 목적은 메시지를 최대한 오해 없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카피는 기업이 얼마나 고객의 입장으로 고민해 보았는지, 고객에게 친근해 지고 싶은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치인 것 같아요 :)

2021년 7월 6일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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