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지코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영상 공개→지코 "감사합니다"
중앙일보
[Issue #5] “🕺🏻ZICO의 아무노래 챌린지”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아무노래 챌린지>가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셀럽과 일반인까지 빠져든 이 소셜 챌린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시죠. ① 지코는 자신의 신곡 <아무노래> 발매와 함께 화사, 청하 등 셀럽들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Anysongchallenge #따라해보아요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말이죠. ② 이후 이효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노래 챌린지에 동참하며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했는데요. 뒤이어 송민호, 강한나, 박신혜 등 셀럽들의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인싸 문화'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일반 유저들의 챌린지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요. ③ 특히 틱톡에서 가장 활발한 챌린지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콘텐츠가 숏비디오(15초)플랫폼인 틱톡에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일거에요. 지코는 이번 챌린지를 위해 틱톡에 자신의 계정을 새로 생성했고, 틱톡에서도 아무노래 챌린지 배너를 메인 영역에 노출하는 등 사전에 협업을 논의한듯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죠. ④ SNS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챌린지를 설계하기란 쉽지 않아요. 초반 챌린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콘텐츠의 매력과 영향력 있는 셀럽의 참여인 것 같습니다. 아무노래 챌린지는 중독성 강한 노래, 쉽고 힙한 안무, 그리고 초반 셀럽들의 참여가 시너지를 만들어 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W⑤'s comment 🤔: 아티스트가 신곡 홍보에 소셜 챌린지를 활용한 경우는 흔치 않았던 것 같은데요. 공중파 가요프로를 중심으로 음원을 홍보하는 예전에 비해 채널이 변하고 있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그 주력채널들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며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취했던 일부 아티스트와 기획사들에게, 지코의 이번 영리한 성공은 묵직한 한방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오전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