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미래의 최대 인터넷 기업은 교육 회사가 될 겁니다> 1. 우리는 보통 "현재가 미래를 만든다"고 하지만,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거꾸로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고 주장한다. 2.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지금)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3. (특히) 토머스 프레이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 대학의 절반가량이 사라질 것”이고 주장한다. 4. 그 이유는 일자리가 변하면 자연히 교육도 달라져야 하는데, 기존 대학들은 이 변화를 따라오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 그의 주장은 이런 식이다. 5. 우리는 '초고용(super employment)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정규직은 점차 줄어들고, 2개월에서 짧게는 2시간까지 단기 고용해 일을 맡기는 '임시직(gig)'이 대세가 된다. 문제는 아무도 우리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6. 2030년에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평생 8~10개 직업을 바꿔가며 일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매우 구체적인 기술 재교육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를 위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2년간 공부해 새로 학위를 따는 건 말이 안 된다. 7. 대신 2주~2개월짜리 짧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대학 보다는) 그런 교육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대학(micro college)'이 대세가 된다. 8. (하지만) 정년을 보장받은 교수들이 포진한 기존 대학들은 방향을 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대신 마이크로 대학을 많이 사들일 것으로 본다. 9. (게다가) 대학 학위가 '신분의 상징'이었던 시대는 끝났다. 명문대 학위 하나로 평생을 먹고살던 시대는 가고, 10. 끊임없는 재교육과 세세하게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 '정량화된 자아(自我)'의 시대가 온다. (이를 대비하는 회사들이 살아남을 것이고, 미래 최대 인터넷 기업은 교육 기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대학 절반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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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전세계 대학 절반 사라질 것"

2020년 1월 20일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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