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log Manager와 Product Manager 차이는? PM 직무에 대한 고찰인데 재미있게 읽었다. 해당 글의 저자는 내가 App Ape 한국 지사 매니저로 한국에 갔을 때 파트너사 관계로 일을 같이 했었는데 그때는 광고 에이전시에서 활약하셨고 지금은 프로덕트 매니저 직군으로 이런 인사이트 있는 글을 올려주니 반가웠다. 프로덕트 매니저 직무에 대한 다양한 글과 책을 읽어 봤지만 각자 속해 있는 사업적인 환경, 비즈니스 모델, 회사 내 제품 마인드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서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프로덕트 매니저는 소프트 스킬, 하드 스킬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혀있어야 하고 속해 있는 업계의 전문성도 쌓아야 한다. 요구 되는 스킬 및 전문성이 각자 다르기에 어려운 지점인 것 같다. 소프트 스킬, 하드 스킬을 기본 역량으로 잘 가지고 있다면 어느 업계에 가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겠지만, 예를 들어 지금까지 전문성을 키워왔던 B2B에서 B2C로 옮겨 간다면 새롭게 알아가야 할 부분이 정말 많아진다. 해당 글처럼 소속에 따라 PM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PM은 이렇게 해야한다기 보다는 속해있는 곳에서 배워가고 자기화 시키는 것에 주력한다면 시니어 PM으로서 멋지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하 아티클 메모 1.PM 직무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꼽곤 한다. 2. Product Manager 는 Backlog Manager 를 넘어서는(beyond) 역량을 수행해야 하는 직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3. Backlog Manager로서의 PM은Backlog들을 주기적으로 검열하여 당장 필요없는 것들을 삭제하고, 각각의 예상되는 임팩트와 개발 공수를 산정하여 어느 스프린트에 넣으면 좋을지 결정한다. 4. Product Manager는 타 부서로부터 주어진게 아니라 PM 스스로 발굴해야 한다는 점과, 문제 원인 진단이 제대로 되었느냐에 따라 해결책과 그 임팩트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PM 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달라진다. 5. PM 은 Backlog Manager 로서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Backlog Manager 로서의 특질인 - 주어지는 백로그들을 빠른 머리와 손과 발로 처리하고, 참신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량을 요구 받을 수 있다. 6. 당장의 매출이 급한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합리적인 사고로 의사 결정을 짓고 액션으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이니까. 각 조직은 조직의 상황에 맞게 직무 구성을 짜는 것이고, 그저 Product Manager 의 본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상황에 놓인 조직이 많지 않을 뿐이다. 7. 제품 자체가 사업의 본질인 곳은 여느 조직과 다르게, 위에서 언급한 Product Manager 로서의 특질을 강하게 요구한다. 해야 할일을 논하기 전에, 문제 현상과 원인을 구분하는 시간을 더 갖고 Why 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더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