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0] "📼📲 지브리의 띵작들을 이제 넷플릭스에서도!" 넷플릭스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남긴 스튜디오 지브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젠 국내에서도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작품들을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을 예정이에요. ① 스튜디오 지브리는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보유했음에도 극장 상영만을 고수해왔었는데요. OT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지브리도 과거의 상영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② 넷플릭스는 2월 1일부터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을 28개국의 자막과 20개국의 더빙을 통해 스트리밍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캐나다·일본은 콘텐츠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③ 미국·캐나다가 제외된 이유는 OTT 서비스 간의 콘텐츠 수급 경쟁 때문입니다. 곧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HBO 맥스가 넷플릭스보다 한 발 앞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독점 방영권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④ 일본의 경우는 북미와는 조금 다른데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취향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오프라인 기반의 DVD 대여 산업이 건재하고, 지브리의 콘텐츠를 TV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W⑤'s comment 🤔 : 스튜디오 지브리와 넷플릭스의 파트너십 소식만큼 OTT 서비스 간의 경쟁도 흥미로워요. 전통적인 콘텐츠 프로바이더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OTT서비스에 진입하는 건 오히려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처럼 보이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이런 파워풀한 CP를 모시기 위한 HBO(디즈니)와 넷플릭스간의 신경전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아 보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