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의 이사, 크리스 아니스치크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오픈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든 다음 6개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요.
1. 누가 의사결정을 하나요?
2. 오픈소스 메인테이너(프로젝트 소스 수정 권한을 지닌 사람)는 어떻게 추가되나요?
3. 도메인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4. 트레이드마크(등록 상표)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5. 1번부터 4번까지의 과정은 누가 처리하고 누가 주관하나요?
6. 만들어진 시스템을 누가 소유하나요?
중요하지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는 하나의 답이 있는 질문들은 아닙니다. 프로젝트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자비로운 종신독재자(BDFL)에게 권한이 주어지는데 이것도 고정된 것은 아니예요. 다만 모든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오픈소스 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