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3] "💰🐼퀴비 보는 중이야, 10분이면 가" 올해 초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의 런칭예정 소식은 한차례 이슈가 된 바 있죠. 하지만 아직은 타 서비스들보다 인지도가 낮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퀴비가 런칭에 앞서 슈퍼볼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습니다. ① 광고는 은행을 털고 도망쳐 나오는 강도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계획대로 차를 타고 도주하면 되는데, 황당하게도 약속한 장소에 운전을 맡은 동료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② 다급히 무전으로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그는 차 안에서 퀴비를 보고 있고, '퀴비(10분) 안에 간다'는 황당한 말을 합니다. 이 다급한 와중에 또 한 명의 강도는 차량을 기다리며 퀴비를 시청하기 시작하죠. ③ "Episodes in ten minutes or less. Quick Bites, Big Stories. Quibi. Launching April 6." 자막과 함께 광고는 끝이 납니다. ④ 무엇 하나 퀴비가 어떤 서비스인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10분 미만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하게 전달해낸 것 같네요. W⑤'s comment 🤔: 퀴비는 처음 소개될 때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가 아닌, 사람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에 쏟는 관심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죠. 짧은 시간에 소비할 수 있으면서도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 시리즈로 차별화를 하려는 전략인데요. 과연 어떤 형태의 콘텐츠 일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할지, 4월 6일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