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생각.. 💦
넘치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저는 일명 '네버엔딩 쉐도우 복싱'으로 일상에 일어났던 일을 되짚고 잠을 설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한참 예민하던 때는 거의 한달동안 잠을 자지 못한적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자연스레 나를 해치는 생각을 덜하게 되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이나 겪었던 상황에서 내가 좀 더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점점 더 나아가 머릿속으로 끝없이 시나리오를 쓰기도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쉐도우 복싱은 그만하라며 안타까워하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되질 않아요. 😔
마음챙김명상으로 가능하다는데, 어느정도 믿음이 가시나요?
'나의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이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 말을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100% 동감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한달동안 잠을 못 잤을때 극복했던 방법이, 명상이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 때 했던 명상법이 '차(茶)명상법' 으로 기억하는데요, 하도 가슴이 답답해서 골방에 앉아
검색사이트에 접속한 뒤, '명상'이라고 검색했어서 어째저째 한 절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들어가게 됐습니다.
거기의 주지스님께서 명상법을 운영하시는데, 30분 정도의 샘플 음성을 올려놔서 '그냥 이거라도 한번 해 보자'라는 심경으로 했었는데 30분 뒤에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가슴이 어느정도 뻥 뚫리는 기분이 느껴졌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날은 몇달동안 중 가장 꿀잠을 잤었고요.
오늘은 좀 이래저래 서두와 사설이 길었네요. 오늘은 마음챙김 명상을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아티클을 공유합니다.
🔸 큐레이터의 요약 정리 🔸
▫마음챙김 명상은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연습'이다.
▫마음챙김 명상의 3단계는 호흡에 집중하기, 호흡 중에 끼어든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명상 기록하기다. 명상할 때 중요한 것은, 생각을 안 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떠오르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을 하고 나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해서 곱씹었다면, 요즘은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 제가 형광펜 칠한 부분 📍
▫명상을 하는 중에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면 '생각, 생각, 생각' 하고 마음속으로 되뇌었어요. '내일 미팅을 잘 마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을 했다면 '불안, 불안, 불안'을 되뇌고, '그 사람은 왜 일을 그런 식으로 대충 넘기는 거야' 하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미움, 미움, 미움'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거죠. 그럼 바로 호흡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쉽게 차분해질 수 있으실 거예요.
▫저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의 말이 떠오를 때 '또 이 생각한다!'라고 알아차리기만 해도, 여러 번 곱씹으며 괴로워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더라고요.
▫잘 안 되는 날이 성장하는 날이다.
▫나 자신에게 스스로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퍼블리뷰 #퍼블리뷰8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