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HR: 퇴사하는 직원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요구하는 이유]
- 많은 기업들은 퇴사자에게서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지 않습니다. 퇴사 미팅은 이미 마음이 떠난 직원을 의례적으로 한번 잡는 시늉이라도 하는, 형식적이고 서로에게 귀찮은 절차입니다.
- 반면 특별한 조직문화로 유명한 넷플릭스는 회사를 떠나는 직원에게 퇴사의 이유, 넷플릭스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 넷플릭스가 이랬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 앞으로 어떤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를 써서 동료들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합니다.
- 이런 ‘부검 메일’제도는 퇴사의 원인을 조직이 모두 파악하고 공유해야 더 나은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 직원의 퇴사는 조직문화의 오답노트임에도 많은 회사들이 외면합니다. 누구를 어떻게 채용할지 고민하는 노력의 10%만 오답노트를 분석하는 데 써도 조직의 문제는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