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13일차 [기획자의 독서: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가 생각을 훈련하는 법] 책을 진짜 안읽는 나. 어렸을때는 책을 끼고 살았다는데,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걸까? 한창 서울에서 일할 때, 책 읽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독서모임인 '트레바리'에도 참여해봤지만, 결국 나중에는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그 책의 줄거리와 서평 등 정리된 자료만 급하게 읽고 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읽고 싶은데 읽히지 않는...? (습관화가 안된 이유도 있겠지만, 뭐가 문제인지 정말 궁금함.) 이전에 행사기획 업무를 할 때는 매번 분야가 달라지니 수박겉핥기 정도로 산업과 내용들을 어느정도 이해하면 되어서 지식의 깊이나 책 읽기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았다. (획기적인 기획을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거의 0에 수렴하기 때문에 당연한 과정이었는지도...) 그런데 이제는 한 방향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아야 되다보니, 내 지식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곤 한다. 11일차에 리뷰했던 베스트셀러 작가의 생각법과 이 아티클을 보면서 느낀건, 확실히 많이 읽는사람과 쓰는사람은 본인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저자는 서점에 가서 사람구경을 하며 사람들이 어떤 책을 보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이런 관심 자체도 많은 책을 읽고 내재화시키면서 관찰력을 키워 생각하게 된 또다른 사회관찰 방법이었으리라. 아티클을 읽으면서 가장 내 뼈를 때렸던 부분은 아래 내용이다.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 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사람들은 뭐에 관심이 있지?'라는 질문이죠. 회의에 참석한 본인들도 '요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면서 정작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두고 사는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게 참 아이러니입니다. 현대인의 슬픈 단면이기도 하고요. 우리도 요즘을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인데, 왜 그 요즘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읽기가 어려운걸까? 나도 저자가 그랬던 것 처럼, 다음 주말은 가까운 서점에가서 그 서점에서 말하는 요즘의 트렌드를, 서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사람들의 관심사를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기획자의 독서: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가 생각을 훈련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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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4일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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