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いた愛犬 介護に限界
日本経済新聞
<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고령화되는 일본 > 초고령화 국가 일본에서는 최근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고령화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고령의 주인이 늙은 애견을 돌보는 소위 ‘노・노견 간병 (老・老犬介護)’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개의 평균 수명도 증가하는 와중에 주인도 늙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거나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더 이상 개를 돌보지 못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의 평균 수명은 15년이나 2019년 조사에서 13세 이상 노견 은 4년 연속 증가하여 18.2%를 차지 즉, 일본의 애완견 5마리 중 1마리는 나이든 개입니다. 동물애호관리센터에 2018년 들어온 개의 70%가 10세 이상이며, 개 주인의 60%가 70세 이상입니다. 정년 후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개를 키우기 시작하다가 10년 정도 뒤에 그만 키우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개도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리기도 하는 등 주인에게 부담이 됩니다. 예를 들어, 치매에 걸린 애완견은 밤새 짖어 주인을 지치게 하기도 합니다. 애완견을 간병하는 ‘노견 홈’에는 돌보기 힘들어진 개를 인수해달라는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돌보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노견홈도 많은 애완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유로 노견 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3년 20개 시설에서 2019년 177개까지 증가하였고 요금은 연간 40만~50만엔 (400~500만원) 정도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견의 고령화까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27일 오전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