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유진 대표는 2005년 <영화사 집>을 설립한 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2. ‘그놈 목소리’를 시작으로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감시자들’ ‘검은 사제들’ ‘마스터’ ‘국가 부도의 날’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장르를 넘나들며 1년에 꼭 1편씩은 영화를 만들었다. 3. 14편 중 4편이 관객 500만 명 이상을 모았고, 모든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4. 그래서 <영화사 집>은 ‘타율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이 대표가 거창한 꿈을 갖고 영화판에 뛰어든 게 아니었다. 5.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7년간 지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를 따라 1997년 영화업계에 발을 들였다. 2005년 ‘더 주체적으로 내 걸 만들어 보자’는 목표가 생겨 영화사 집을 차렸다. 6. 이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말한다.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한두 편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흥행작을 낼 수 있을까? 한 회사 대표로서 누군가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죠" 7. "그래도 소재든 캐스팅이든 '조금이라도' 새로운 걸 시도해 왔어요. 비슷한 이야기라도 새롭게 보이게 할 수 있는 게 캐스팅이에요. 그 배우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때 재미가 훨씬 배가될 수 있거든요.” 8. 지금도 이 대표는 신예인 홍석재 감독과 이요섭 감독, 해외 감독 등과 6,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액션 스릴러 드라마 등 장르도 다양하다. 9. “영화 한 편이 나오기까지 짧아도 2년 넘게 걸려요. ‘인고의 작업’이죠. 그 과정을 통해 욕심 부리지 않고 현재 작품에 집중하는 게 최선임을 배웠어요. 뭐든 무르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까요.”

최소 중박의 비결은... "조금이라도 새로운 걸 시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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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7일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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