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막장을 예상했는데,
감당하기 과할정도로 진심이 차고 넘쳐서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연애의 시작을 기대할 때는 연애의 끝을, 연애의 끝에 빠져있으면
또다시 연애의 시작을 보여줘서 마치 시청자로서 조련당하는 느낌이 들었던 남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
<하트시그널>이 새로운 썸의 두근거림에 대리만족했다면,
<환승연애>는 익숙한 낯섦 속에서
표정과 목소리와 행동에 숨겨지지 않는 진실된 감정을
마치 지금 내가 그런 것처럼 감정이입했달까.
#지극히개인적인리뷰#콘텐츠아카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