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1위 업체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옥션과 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이야기입니다.  1. 미국 이베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가는 기사 상에서 약 5조원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연간 거래액 16조에 0.3배를 곱해 나온 수치입니다. 쿠팡이 2018년 소프트뱅크에서 투자받으면서 인정받은 기업가치 10조원의 절반 규모입니다.  2. 매출은 매년 꾸준히 늘어 약 1조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영업이익률은 2015년 10%에서 2018년 5%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기사 내 그래프가 눈에 띕니다. 500억 수준인 영업이익이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매각가는 영업이익의 약 100배 수준입니다.  3. 경영권을 가져가기 위해 51% 정도 지분만 가져간다고 해도 2.5조 정도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써낸 규모와 비슷합니다. 4. 성사될 경우 2020년 가장 큰 M&A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누가 인수하든 2020년대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 판도 재편을 촉발할 중요한 이벤트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5兆 몸값' 이베이코리아 매물로 나왔다

Naver

'5兆 몸값' 이베이코리아 매물로 나왔다

2020년 3월 3일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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