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증가중인 전세계의 유니콘 스타트업. CB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이제 832개. 내년에는 1천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중국에 유니콘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이 인도 40, 영국 34, 이스라엘 18, 독일 19, 프랑스 17, 캐나다 16, 브라질 13, 한국 11의 순.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unicorn-companies 에서 일일이 세어봤음) 최근 몇 년사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유니콘이 많이 늘어난 나라는 이스라엘인 것 같음. 예전에는 몇 개 안됐었는데... 일본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늘어서 이제 6곳. 예전에 2백개쯤 됐을 때는 어느 정도 목록을 보면서 파악했는데 지금은 유니콘이 너무 많아져서 대부분 생소한 회사들. 핀테크 분야 유니콘이 162개사로 가장 많음. CB인사이츠에 올라있는 한국 유니콘은 11개사로 토스, 두나무(핀테크), 위메프, 마켓컬리(이커머스), 무신사(패션 이커머스), 지피클럽, L&P코스메틱(화장품), 에이프로젠(의약), 야놀자(여행), 쏘카(모빌리티) 그리고 이제는 유명무실한 옐로모바일이 아직도 들어가 있음. 중기부에서 발표한 유니콘 리스트(https://zdnet.co.kr/view/?no=20210722143433)에는 직방, 티몬, 이름을 밝히지 않는 A사 등이 더 있는데 CB인사이츠 리스트에는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음. 그리고 최근에 당근마켓도 3조밸류로 투자를 받아 유니콘이 됐는데 CB인사이츠에는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음. 언론에 많이 나오는 유니콘인 김동신 대표의 센드버드나 안익진 대표의 몰로코는 모두 CB인사이츠 유니콘 리스트에 있는데 미국에 본사가 있는 회사들이라 미국회사로 등재. 어쨌든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유니콘 스타트업 숫자는 대략 15개 내외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연내에 20곳쯤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