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모르는 프로덕트 관리 이야기 [✏️

한성규

'지금 써보러 갑니다' '팁스터 뉴스레터' 운영자

💦 나만 모르는 프로덕트 관리 이야기 [✏️ 회사가 아닌, 나를 기반으로 한 동기부여 방법] (👀간단 요약) 번아웃 등 나에 대한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는 경우를 제외하곤 서비스와 팀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일을 해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은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본연의 업무와 관리 역할이 겹치며 이런 상황은 계속되었고, 나는 주변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탓'을 점점 많이 하게 됐다. 📌 동기부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번아웃 때와 같이 나와의 만남을, 나만의 모습을 다시 그려볼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다시 나아가고자 했지만 모든 게 낯설게 시작해 낯설게 끝나가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재밌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달려왔을 뿐 내 일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에 대해서는 더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은 순간이었다. ✓ 무엇이 문제일까, 쉽게 답을 찾지 못할 거란 생각에 나는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해당 분야와 관련 업무에 대한 흥미가 첫 번째, 더 잘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두 번째, 그리고 일에 대한 개개인의 철학이 세 번째. 내 주변 사람들은 동기부여를 발현시키는 방법으로 크게 세 가지를 활용하고 있었다. ✓ 세부 내용은 조금 달랐지만 내가 발견한 공통점은 ‘개인, 즉 나로부터 시작', ‘좋아하는 일이기에 더 중요한 나름의 명확한 가치와 기준'이 있다는 점이었다. 이는 내가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외면해왔던 내용이기도 했다. 📌 동기부여,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 지인들과 대화를 통해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더 이상 재미있겠다, 라는 기준 하나로 업무를 대하는 건 나를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었다. ✓ 앞으로 내가 동기부여라는 씨앗을 더 많이 움트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배움과 성장 그리고 흥미를 넘어 책임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결국,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를 정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이제야 설정하게 된 것이다. ✓ 또 앞으로 3년, 5년을 거쳐 내가 어떻게 커리어를 밟아 나가고, 어떤 단계를 거쳐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살펴봤다. 부족함을 알고, 앞으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더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무엇을 채워 넣어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다가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3년, 5년 뒤 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불시착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다짐이 생겼고, 단단해졌다. 그리고 이는 모두 회사가 내게 해줄 수 없는 것들이기도 했다. ✓ 무엇보다 내가 속한 회사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문제는 존재할 수밖에 없고, 결국 나 자신이 어떤 과정에 있는지, 어떤 생각으로 일을 대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면 회사 탓을 하며 스스로를 스스로가 정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을 더 즐겁게, 꾸준히 성장하며 할 수 있는 나의 여정을 한 번씩 확인하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그 기준은 회사도, 내 주변의 지인들도 관여할 수 없는 것으로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동기부여란 결국, 번아웃을 견디고 이겨내는 것처럼 내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 말미에 등록된 내용이에요. 물론, 회사도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역시 '나'라고 생각해요. 나는 어떤 과정을, 어떻게 거쳐갈 것인지 미리 고민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또 같은 고민을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코멘트를 작성합니다.

회사가 아닌, 나를 기반으로 한 동기부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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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오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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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규

'지금 써보러 갑니다' '팁스터 뉴스레터' 운영자 • 2일 전

✍ 기획자의 글쓰기 시리즈 [📝 UX 기획 3년차가 느낀 UX 라이팅의 중요성] (👀간단 요약) 📌 UX 라이팅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 ✓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업무를 꼽자면, 문구(텍스트) 수정 ✓ 유의사항 같이 사용자에게 분명히 고지해야 하는 설명문을 다듬어달라는 요청 ✓ 잘 만든 UI지만 깊은 고민을 거치지 않은 문구로 이루어지지 않은 서비스는 대중의 신뢰를 잃기 쉽다고 생각 ✓ 스스로 기획한 메시지가 기업의 서비스를 대변하게 되는 순간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은 기업의 목소리 📌 행동 유도 버튼(Call-to-action, CTA) ✓ 사용자의 특정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CTA는 UX 라이팅 중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 ✓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클릭한 후 발생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 날짜 표기 방식 ✓ 이벤트, 안내, 공지, 배송 등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일정 안내와 날짜는 표기 규칙이 중요 ✓ 월/일/요일을 모두 표기하는 날짜 정보는 다음 형식 중 어떤 표기 규칙을 적용할지 정해야 ✓ 글자 수 제한, 콘텐츠 종류, 메시지 톤 앤 매너 등을 고려해서 정해진 규칙을 통일하는 것이 좋음 ✓ 서비스 내에 날짜 표기가 여러 버전이거나 그 규칙이 다르면 일정 정보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있기 때문 ✓ 연도가 들어가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공통 규칙에 따라 표기 ✓ 글자 수 제한 같은 돌발 이슈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예외 상황에 대한 규칙까지 정해 놓는 것이 중요 📌 날짜 표기 방식 예시 ✓ 03월 01일 화요일 → 한 자리 숫자일 경우 앞에 0을 붙여 한글로 모두 표기 ✓ 4월 9일 화요일 → 0을 표시하지 않고 월, 일, 요일을 한글로 표기한 케이스 ✓ - 4/9(화) → 0을 표시하지 않고 부호로 월, 일을 표기한 케이스 📌 시간 표기 방식 ✓ 시간 표기는 24시간 표기법과 12시간 표기법 ✓ 24시간 표기법은 오전/오후, AM/PM, 낮/밤, 새벽/아침/점심/저녁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되지만 직관적이지 않음 ✓ 12시간 표기법과 비교해봤을 때 22시보단 오후 10시가 더 쉽게 이해 ✓ 특히 24시, 밤 12시, 0시, 00시, 자정 등 날짜가 바뀌는 시점에 맞물려 있는 시간 표기는 더욱 혼란 ✓ 사용자의 이해를 쉽게 해 주기 위해 12시간 표기법,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유저 친화적 📌 시간 표기 방식 예시 ✓ 3/1(화) 밤 11시 59분을 지나 끝나는 12시를 의미할 경우 ✓ 3/1(화) 자정까지 ✓ 3/1(화) 밤 12시까지 ✓ 3/1(화) 24시까지 ✓ 3/1(화) 자정을 지나 시작하는 0시를 의미할 경우 ✓ 3/1(화) 0시부터 ✓ 2/28(화) 자정부터 ✓ ‘자정’의 사전 의미는 ‘밤 열두 시’. ‘자정 12시’라 표기할 경우, 같은 의미가 중복 📌 성공/실패 알림 ✓ 어떤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작업을 완료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용도 ✓ 결제 내역에 오류가 생겼다면 해당 오류에 대해 반드시 알려줘야 혼란을 방지하고 다시 결제를 하도록 유도해야 ✓ 실패에 대한 알림에는 사용자가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 UX 라이터의 주요 자격 요건 ✓ 작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야 ✓ 제품 관리자, 기획자, 엔지니어, 마케터 및 관련 담당자들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어야 ✓ 실제 사용자 측면에서 고객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여정 전반을 이해하며 그들을 설득하는 텍스트를 작성해야 ✓ 복잡한 내용도 최대한 짧고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작성할 수 있어야 ✓ 자사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식, 이용하는 사용자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 사용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떻게 목소리 톤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함께 읽어보세요!) ✓ UI에서 날짜, 시간 표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https://news.publy.co/comments/13984 ✓ 오류메시지 작성 방법 : https://careerly.co.kr/comments/52477

UX 기획 3년차가 느낀 UX 라이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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