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지금 당장 사이드 프로젝트가 필요한 이유>
코로나 사태로 이미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아직 그 생각에 미치지 못했다면, 아뿔사... 그건 정말 큰일입니다.
평생직장이란 단어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일본은 이미 가장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 공무원들에게도 투잡을 허용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진작에 n잡 열풍이 불면서 개인들이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며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는데,
특히나 현 2030세대는 취미생활도 없이 알뜰살뜰 돈을 모으기만 해도 집 한채를 제대로 못 사는 상황이라고 하니, n잡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상항이 된듯 합니다.
거기에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한 시대상도 이런 분위기에 불을 지폈죠.
경제적인 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자기 기량이나 재능을 발휘할 무언가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질 높은 교육들을 받아왔고, 이전 세대들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들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앉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을 다니며 밤엔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업을 하고, 주말엔 휴가를 다녀온 영상을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이들을 보면, 열정을 풀어댈 곳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실 이들 중 대부분도 마음이 공허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활동들은 지속성이나 자기 성장의 면에서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내면의 불안함 때문에 달려만 가는 것을 이제는 경계해야합니다.
현실점검을 제대로 해야합니다.
나는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방식으로 10년을 나아갔을 때, 어떤 위치가 되는지, 그것이 내가 원하는 모습인지,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되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자기 성장에 대한 부분도 포함될 것입니다.
만약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다행입니다. 부단히 그 길을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석연치 않겠단 생각이 들면, 새로운 길을 오늘부터 탐색하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은 후자의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이 글을 읽고 있는 것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 시도하고 있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사실 후자는 린치핀 크루 각자의 생각이었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분명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고, 시간을 빽빽하게 쓰며 자기계발이나 여러 가지 활동을 했지만, 그런다고 미래가 바뀔 것 같지 않아 막막했습니다.
우리는 원래 하던 일을 열심히 하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낯선 곳에 발을 딛어 보기로 했습니다. 늘 익숙하던 일과 사람과 공간은 내 안에 틀을 만들어 한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린치핀 크루 각자는 원래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었으나,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열정적으로 매일을 살아간다는 공통점 하나로 낯선 세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단어는 가끔 주업에 밀리는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하지만 때론 plan A보다 조금 더 무지막지하고 창의적인 plan B가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현 시대 우리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는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이자, 또 다른 나를 개발하고 발견하는 하나의 필수적인 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의 사이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린치핀이 궁금하다면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