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인턴 일지] Day #33.9
휴일의 마지막 날 밤은
역시 커리어리에 글을 쓰고 자야...
(인턴 일지 아니고, 사실 일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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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새로운 습관 길들이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작심삼일에 3+1 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화, 수, 목, 금, 4일 동안 매일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고,
퇴근하고는 근력 운동을 하고,
샤워 전에는 러닝을 했다.
덕분에
책 한 권을 다 읽었고,
이두에 제대로 알이 배겨서 팔을 못 피고,
다리가 호달달 거렸다.
그래도 뿌듯했다.
어쩐지 출근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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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일은 꽤 바빴다.
1박 2일로 아버지랑 시골을 다녀오고,
간만에 밀린 웹툰 잔뜩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문득, MBTI의 I랑 E를 나누는 기준으로,
사람을 만나고 나면
E는 에너지를 얻고
I는 에너지를 뺏기는 편이라고 했는데,
역시 나는 I인 것이 확실하다.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나니,
힘이 쭉 빠졌다....
하지만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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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책을 읽고,
저녁 먹고 근력 운동,
운동 마치고는 러닝을 하고 왔다.
내일도, 이번 주도,
새로운 습관과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