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사용성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2) 🔍 Typed Inside [Highlighted🖍] ✅ 사용성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의 핵심이 되는 단축성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과업을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절차를 좀 더 줄여주고 효율적인 단계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인데요. 단순히 절차를 줄여준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리 간단한 단계여도 유저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난다면, 사용성을 고려한 UI라 보기 어렵습니다. ✅ 단축성은 유저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도 정말 중요합니다. 고객이 한 번만 클릭을 덜 해도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구매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해 준다면 우리는 유저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1. 검색 절차를 줄여 빠르게 원하는 정보 찾기 ex) Google Calendar 초성 검색 Google Calendar에서 팀원을 초대할 때에는, 초성만 입력해도 관련 이메일과 이름이 결과에 나오기 때문에 간편하게 상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 Evernote Tag 검색 노트 별로 사용자가 Tag를 지정하여 검색 시 Tag를 선택하면 관련 노트들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2. 선택/입력 행위를 최소화하여 과업 수행 절차 줄이기 ex) 쿠팡의 Default 값 지정 제품을 구매할 때 여러 개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1개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 것입니다. 기본값을 1개로 설정을 해두어 수량을 지정할 필요 없이 바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UX는 구매 절차를 상당히 줄여줍니다. ex) Superhuman의 단축키 사용 단축키가 잘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한 Superhuman은 거의 모든 기능을 단축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Superhuman에서는 단축키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키보드 안에서 모든 과업의 수행이 가능합니다. ✅ 검색 절차, 선택/입력 절차를 줄여주는 단축성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작은 요소들이 모여 사용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운데요.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에서 본 문구가 기억이 납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작아 보이는 디테일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며, 더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