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말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
후배 창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장병규 / 장병규와 이승건은 창업자들의 롤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스타트업이 많아지다 보니 마치 중고등학교 시험에서 정답을 찾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해야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느냐고 묻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사실 다들 각자의 스토리로 성공하는 거잖나. 우리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해지니까 존중이 필요한거고, 다양해지니까 인권이 중요해지는 거고,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례가 나오고 있다. 창업자들이 자기만의 다양한 스타일로 승부하고 성공하면 좋겠다.
🔈 이승건 / 우린 성공하려고 일을 한 게 아니다. 멈출 수 없는 여정을 계속 갔던 것 뿐이다. 토스가 되게 잘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부에서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난다. 아직도 어마어마한 실패를 매일 한다.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그냥 그 길을 걸으면서 얻는 경험들과 여정이 보상이라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