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분주한 백화점·면세점
글로벌경제신문
'위드 코로나' 앞두고 분주한 백화점·면세점 롯데백화점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다. 우선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측은 코로나19 이후 사은행사를 지양하고 있었지만 위드 코로나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번 창립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는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25일 SSG닷컴 그룹사 내 온라인 채널이 할인 행사 포문을 연다. 이어 30일 31일 이틀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가 총출동해 할인 경쟁을 펼치는 본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16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42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 개점 42주년 축하의 의미를 담은 '갤러리아 와인 페스타' 행사를 전 지점에서 전개해 갤러리아가 엄선한 대표 와인과 관련 식재료를 소개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여행과 패션과 관련된 상품 판매량이 늘어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해외 여행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선 티몬은 라이브커머스에서 현지 생중계 방식을 통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7일 티몬은 괌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괌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1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마켓과 옥션은 '이제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마련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괌·사이판·하와이·푸켓·유럽 등 비격리 여행권역의 추천 상품과 함께 자가 격리 면제 여부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면세점업계도 하늘길 재개의 기대감을 품고 앞으로 늘어날 수요 대응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이날 마감된 김포공항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은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빅3’가 모두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 면세 구역 본입찰이 마감한 가운데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모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2021년 10월 26일 오후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