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ing과 UI] Priming, 점화는 인지 혹은 사회심리에서 많이 연구된 개념으로 하나의 자극에 노출되었을때 다음 반응이 그 자극에 의해 영향을 받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프라이밍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연구되었지만 UX 혹은 Usability Testing에서도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NN Group의 아티클에서 대표적인 점화 사례로 구매 페이지에서 쿠폰 박스를 노출하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쿠폰 박스를 보기만 해도 체크아웃 페이지를 떠나고 프로모션 코드를 찾도록 유도한다는 것이죠. 또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 칸이 일종의 FoMO(fear of missing out)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더불어 서비스나 웹페이지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또한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어떤 생각을 점화 시키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더불어 사용성 테스팅에서 점화나 프라이밍을 모더레이터가 인지하고 있으면 세심한 질문이나 테스팅 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테면 사용자에게 "이 버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와 같은 질문을 할 경우, 사용자가 버튼인 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버튼의 존재에 대해 점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질문을 피할 수 있겠죠. 프라이밍 효과를 지나치게 과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지만 UX디자인이나 사용성 테스팅에서는 한 번 쯤 고려해보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보완하는데 좋은 도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riming and User Interfaces

Nielsen Norman Group

Priming and User Interfaces

2021년 10월 30일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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