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콘텐츠의 재도약 1️⃣ 오디오북 정기 구독 서비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은 지난달 29일 고(故)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오디오북을 출시했다. 원작 소설 1권에 해당하는 오디오북 1개의 재생 시간만 11시간이 넘지만 서비스 시작 하루도 안 돼 자사(自社) 서비스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2️⃣ 전집(총 20권)의 재생 시간은 200시간이 넘는다. 업체는 지난 1년간 전문 성우 16명을 동원해 200자 원고지 4만장 분량의 토지 전집을 녹음했다. 3️⃣ 스웨덴 오디오북 업체 스토리텔이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오디오북은 지난달 기준 한국과 미국을 비롯, 전 세계 25국에서 누적 청취 시간 2600만시간을 기록했다.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나 시각 효과 없이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만으로 1000만명 가까운 사용자를 끌어들인 것이다. 4️⃣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의 음성을 합성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KT는 지난 9월 가수 겸 라디오 DJ였던 고(故) 신해철씨의 음성을 AI로 복원해 라디오 방송을 만들었다. 신씨가 과거 공중파에서 진행한 라디오 방송을 AI에 학습시켜 그의 육성을 되살린 것이다. 5️⃣ IT 업계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려면 일정 시간 모니터에 집중해야 하지만 오디오 콘텐츠는 소리를 켜놓은 채 방 청소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 메신저를 주고받는 등 자유도가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눈과 손이 자유로운 오디오 콘텐츠.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어서 그 효율이 더 좋아졌다. 귀에 꽂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면, 같은 시간을 2배로 쓰는 기분. 거기에 퀄리티가 점점 올라가는 오디오 콘텐츠. 앞으로도 더 발전하게 될 듯~!

[Close-up] 다시 오디오시대... 박경리 '토지' 다운로드 1위

Naver

[Close-up] 다시 오디오시대... 박경리 '토지' 다운로드 1위

2021년 11월 4일 오전 2:31

댓글 0